살사 칼럼

온원,온투음악

컨텐츠 정보

본문

작곡자가 음악을 만들때

이곡에 온원춤을 추고

이곡엔 온투춤을 추라며

온원,온투음악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도 언급했듯이

리듬파트에 2-3Claves 냐 3-2Claves냐를 표기를 하죠

 

 

111293254BA8A6823A9EA1

 

 

퍼커션 강습을 할때

온원추는 사람

온투추는 사람을 나눕니다.

 

그 이유는 처음 끌라베스를 배울때 끌라베스 자체도 어려워 하는데

끌라베스를 치면서 베이직까지 밟게 하기 때문입니다.

 

온원추는 사람은 3-2Claves를 치게 하면서 베이직을 밟게 합니다.

온투추는 사람은 2-3Claves를 치면서 베이직을 밟게 합니다.

 

물론 3-2에 온투를 춰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온원추는 분들께 3-2Claves를 치게 하는 이유는 강세가 원에 있기 때문입니다.

 

온투는 2에 강세가 있는

2-3Claves에 끌라베스와 베이직을 밟게 합니다.  

 

Claves가 자유롭다면

온원에 2-3Claves도 상관없고

온투에 3-2Claves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1 에 강세가 잇는 3-2끌라베스에 온투를 밟게 하고

2 에 강세가 있는 2-3끌라베스에 온원을 밟게 하면

 

많이들 헷갈려합니다.

 

Claves와 베이직이 자유로운 사람은 상관은 없지만

처음 진입할때 보통은 위와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2-3끌라베와 3-2끌라베 정도는 많이들 압니다.

 

콩가에서도 2-3리듬이 있고 3-2리듬이 있습니다.

 

띰발레스에서도 2-3리듬이 있고 3-2리듬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듣느냐 듣지 못하느냐일뿐이죠

2-3끌라베스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음악에서 끌라베스가 나올때 아 2-3끌라베스구나를 알것입니다.

 

콩가나 띰발레서에서도 있지만 리듬자체를 몰라서 못 들을뿐입니다.

 

콩가는 2-3리듬이나 3-2리듬에 충실하지는 않습니다.

몇 마디정도 2-3리듬이나 3-2 들어갔다가 뚬바오 리듬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콩가에서 2-3리듬 3-2리듬을 논하기는 힘이 듭니다.

 

띰발레스

2-3리듬이나 3-2리듬에 충실한 음악이 많이 있습니다.  

기본리듬을 2-3리듬으로 가면서 변주가 들어갔다가 다시 기본리듬을 칩니다.

 

그래서

살사음악은

퍼커션 한가지로 2-3리듬이냐 3-2리듬이냐를 파악하기는 힘이듭니다.

물론 끌라베스가 들어가 있다면 금방 알겠지만

모든 음악에 끌라베스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끌라베스,콩가, 특히 띰발레스,카우벨등 여러 퍼커션의 리듬을 들어야만  어떤 리듬의 음악인지 알수가 있습니다.

 

많이 듣지 못했을

띰발레스가 살사음악에서 갖는 중요한 역활을 잠깐 소개 할께요

 

살사음악에서 끌라베스를 꼭 손으로 치지는 않습니다.

 

띰발레스2-3 / 3-2끌라베스 리듬을 칩니다.

 - 왼손으로 끌라베스를 치는데  나무로 된 손으로 치는 끌라베스가 아닌 블럭으로 끌라베스를 치고

    오른손으로는 (카우벨)다른 리듬을 섞어서 치다 변주가 들어가고 다시 기본리듬으로 들어갑니다.

 

 - 2-3 / 3-2끌라베스를 치지 않아도 띰발레스 고유의 2-3 / 3-2 기본리듬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인트로나 간주 또는 중간에 끌라베스가 들어가 있지 않을때

띰발레스를 들으면서 그 음악의 리듬구성이 무엇인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얼마전 "손나리님의 온원,온투음악은 왜 생겼을까"에 올린 동영상을 보면

띠또푸엔떼의 란칸칸이나 스페니쉬할렘오케스트라 음악에서 2가지 공통점을 볼수가 있습니다.

온원음악?

그렇게 느껴질 수 있지만 리듬은 2-3리듬입니다. 온투추기에도 좋죠

띠또푸엔떼 음악을 들으면 띰발레스가 2-3기본리듬을 치다가 솔로가 들어갑니다.

솔로가 끝난후에도 음악이 무척 빠르긴 하지만 기본리듬은 2-3기본리듬을 벗어나지 않고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스페니쉬 할렘 오케스트라의 곡도 리듬파트에서는 2-3리듬입니다.

이 곡은  카우벨이 2-3기본리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멜로디는 그 음악에 관한 것을 악보로 만들어 놓고

퍼커션은 악보가 없기 때문에 리듬파트는  2-3 / 3-2Clave만을 표기합니다.

 

EX) 2-3Clave로 표기한 경우

콩가       : 뚬바오리듬 OR 2-3리듬&뚬바오리듬

카우벨    : 기본리듬으로 가다 변주로 2-3리듬을 치기도 함

띰발레스 : 2-3끌라베스리듬을 치거나 2-3띰발레스 기본리듬을 침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는데

2-3에서 콩가나 띰발레스가 3-2로 가버린다면

작곡가는 멜로디와 리듬에서 분명 2-3에 맞는 작곡을 했는데

리듬파트에서 음악이 뒤집어 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됨니다.

 

 

온원음악이냐?

온투음악이냐?

 

 

맘보음악을 들어보면

2-3리듬에 충실합니다.

맘보음악이 3-2리듬이 들어가 있는것을 들어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혹 맘보음악에 3-2리듬이 들어가 있는 음악이 있다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음악에따라 온원추기 좋은 음악 온투추기 좋은 음악이라고 굳이 얘기한건

라틴음악에서 2-3 / 3-2리듬을 기본적으로 쓰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꼭 그렇게 춰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다만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편하게 자기가 느끼는데로 춤을 춘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손나리님을 다시 또 언급하자면

정말 공감이 많이 되는 글들을 올렸습니다.

 

그 글 쓰느라 여기저기 많은 사람들도 만났고

그만큼 열정과 사랑이 깊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손나리님의 말처럼

춤을 좀 잘 추면 어떠고 못 추면 어떴습니까

 

온원,온투음악이 있고 없고가 크게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이론적으로 들어가면 그렇다는 얘기일뿐입니다.

 

다만 온원,온투 나누지 말고 고수들이 다양한 춤을 췄으면 좋겟다는 취지에서

고수의 춤이란 글을 썼었습니다.

 

 살사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살사인구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 입니다.

 온원온투 나누지 말고

 

 바에서 메렝게,바차타 비중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초보때는 쉬운 메렝게 바차타가 더 재미가 있고

 

 바에서 살사음악에 멀뚱거리다가도

 메렝게 바차타가 나오면 춤을 출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더 많았던 왕초보시절이 생각납니다.

 

 음악에 관한 궁금증

 음악에 대한 이런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꼬리말 남겨주세요

 

 모두다 할수는 없겠지만

 살사추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여러분께 꺼내 드리겠습니다. ^^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열정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뭉쳐진 한국살사는

 분명 진화에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관련자료

댓글 15

siawase(시아)님의 댓글

자신이 아는대로,, 보고 들린다고,, 지금은 제가 아는 만큼만 이해할 수 있겠지만, 악기와 음악에 조금 더 귀기울이면, 미니님 의중을 쪼~~콤이라도 배울 수 있겠지요? 흐흑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꽃

한재욱(kei 서울)님의 댓글

멋지셔요, 저도 많이 들었던 내용인데.... 더욱 자세히 써주셨네요. 저는 공부하는걸 싫어해서.... 그냥 편히 듣는걸 좋아해요~~ 들리면 듣고 지금은 어느파트구나 이렇게 표현하면 좋겠네...아 이래서 그댄서가 이런동작과 샤인을 했구나 어찌하면 재미있게 표현할수 있을까? 사실 음악 공부하고 언어를 공부하고 그나라에 가봐야 진짜 살사를 하는건데.... ㅎㅎㅎ 악기 갔다놓고 두들겨 봐야 겠네요. ~ 감사합니다.

mini님의 댓글

디테일하게 리듬공부를 들어가지 않고 기본적인 것들만 알아도 무척이나 많은 도움이 되실꺼예요.. 악기치는 사람들은 자기가 치는 만큼 듣는다는 소리를 많이 합니다. 리듬파트는 악보가 없기 때문에 청음또한 구음으로 하기도 하구요.. ^^

향수[서울]님의 댓글

근데 2-3 이나 3-2 클라베 안에 2-3 혹은 3-2 리듬이 있다는 내용같은데 2-3 혹은 3-2리듬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mini님의 댓글

네 좋은 지적입니다. 그런데 콩가리듬과 띰발리듬 카우벨리듬, 등을 글로만 쓰기엔 한계가 있답니다.  어느정도 배워야만 알수 있는 부분이여서 딱 떨어지게 글을 올리지 못햇습니다.  퍼커션을 배우는 사람도 초급정도에서 그친다면..아주 기본적인 리듬정도 알지만 청음까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답니다. 살사 초급을 끝냈다고 다 똑같이 추는게 아니것처럼요^^

카오루님의 댓글

미니쌤에게 라틴퍼커션 수업을 받은 후, 라틴퍼커션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것도 기뻤지만 춤을 출 때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들을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어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콩가, 클라베스 외에도 다양한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재미있는 바리에이션이 얼마나 많은지, 또 그것을 어떻게 듣고,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풍성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