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칼럼

한국 살세라 예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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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보면 해외 여행할 기회가 많이 생겨서 지금까지 유럽, 아프리카, 북미, 남미, 아시아, 호주 등 거의 모든 대륙을 지나왔다.  특히 살사를 배우기 시작한 3년전 부터는 출국전에 인터넷을 통하여 살사바를 확인하는 작업이 출국준비의 중요한 절차가 되어 버렸다.(살사 중독증의 하나임)   그래서 살사바를 이곳 저곳 다녀보니 우리나라가 최고로 살사추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춤신청에 대한 거절이 대표적이다.  미국, 유럽, 호주의 살사바에서 춤신청이 거절 당할 확률이 높다.   내가 아시아인이라,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 하고 자세히 관찰하였더니,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살세라의 거절율은 단기간의 관찰에도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높다.  무례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싫으면 그러한 감정을 정확이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  신청하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잘춘다 싶으면 초면이라도 먼저 살세라가 신청하는 영광을 누릴 수 도 있다.(가끔은 그런 영광을 경험-자랑질 맞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는 문화가 일반적이라 여기에 좋다 나쁘다의 판단은 할 필요가 없다.  처음에는 한국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거절율에 실망했지만, 일반적이라는 생각에 당연하게 여기니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역시 우리나라의 살세라와 비교해 보니, 정말 저의 신청을 받아 준  분들이 고맙게 생각된다.  신청하는 사람이 무안할 까봐 힘들지만 거절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살세라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싫으면서도 추어야 하는 분위기 때문에 살사를 즐기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그래서 살사인구가 줄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정말 추기 싫으면 거절할 수 있는 정도의 분위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거절이 많지 않으니 한 번 거절당하면 살세로가 심각하게 받아드릴 수도 있으니까요. 

 

춤실력과 미모에서도 최고가 아닐까 한다.  한국에서 살사를 출 수 있음을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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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Cherry^^(서울)님의 댓글

이제 존님 말.. 신뢰하지 않습니다.. ㅠ.ㅜ 시니토님이 미국인들은 절대 거절하지 않는다고 제게 알려주었습니다.. 미워요 존님... 흑흑...ㅠ.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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